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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경제 공부 : 리스크 프리미엄, 프렌드쇼어링, 양적긴축 2025년 경제 뉴스에서는 ‘리스크 프리미엄’, ‘프렌드쇼어링’, ‘양적긴축’ 같은 생소한 단어들이 자주 등장한다. 복잡해 보이지만, 하나씩 쉽게 풀어보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최근 기사와 연결해보며 현재 경제 흐름을 파악하고, 리오라는 창업자가 이 속에서 어떤 전략을 세울 수 있을지도 함께 살펴본다.리스크 프리미엄은 위험에 대한 보상이다‘리스크 프리미엄(risk premium)’은 투자자가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할 때 받게 되는 보상이다. 예를 들어, 아주 안전한 국채에 투자하면 수익률은 낮지만 안정적이다. 반면, 신흥국의 회사채처럼 위험이 높은 자산에 투자하면 수익률이 높다. 이때 추가로 받는 그 차이만큼을 ‘리스크 프리미엄’이라고 부른다.2025년 3월 들어 글로벌 시장이 다시 불안해지면서, 투자.. 2025. 3. 29.
쉬운 경제 공부 : 디레버리징, 리쇼어링, 역환율 전쟁 2025년 현재 경제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디레버리징’, ‘리쇼어링’, ‘역환율 전쟁’이라는 용어는 다소 낯설 수 있다. 하지만 이 개념들을 잘 이해하면 글로벌 경제 흐름과 기업 전략을 쉽게 읽어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어려운 단어들을 아주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최근 뉴스와 연결해본다.디레버리징이란 빚을 줄여나가는 것이다'디레버리징(deleveraging)'은 기업이나 정부, 개인이 빌린 돈(부채)을 줄이는 과정을 말한다. 쉽게 말해, 그동안 돈을 많이 빌려 썼던 사람들이 이제는 갚기 시작하거나 더 이상 빚을 늘리지 않으려는 상황이다.2024년 말부터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높이면서, 빌린 돈에 붙는 이자도 함께 올라갔다. 이러다 보니 많은 기업들이 더 이상 빚을 늘릴 수 없게 됐.. 2025. 3. 28.
쉬운 경제 공부 : 국채금리, 재정적자, 통화스와프 기초 경제 개념 쉽게 배우기 (국채금리, 재정적자, 통화스와프)미국의 국채금리가 오르면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인다. 특히 재정적자가 큰 나라는 더 많은 이자를 내야 하기에 부담이 커진다. 이럴 때 외환보유고가 부족한 나라들은 통화스와프 같은 협정을 통해 긴급 자금을 확보하려 한다. 이 세 단어는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읽는 핵심이다.국채금리란?국채금리는 나라가 돈을 빌릴 때 약속하는 이자율이다.국가도 돈이 필요할 때 ‘국채’라는 채권을 발행해 시장에서 돈을 빌린다. 이때 투자자들이 “빌려줄게, 대신 이자 얼마 줄 거야?” 하고 묻는다. 정부는 정한 이자율, 즉 금리를 제시해 돈을 모은다.만약 미국 국채금리가 올라간다면, 이는 전 세계 자금이 미국으로 몰린다는 신호다. 왜냐하면 미국 국채는 가장 안전한 투.. 2025. 3. 27.
쉬운 경제 공부 : 디커플링, 중간재 의존도, 공급망 재편 디커플링이란?디커플링은 원래 연결돼 있던 두 나라의 경제나 산업이 서로 떨어져 나가는 현상이다.‘커플링’은 함께 묶여 움직인다는 뜻이고, ‘디커플링’은 그 반대로 관계를 끊는 것이다. 최근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미국과 중국이다.이 두 나라는 오랫동안 서로 물건을 사고팔고, 기술을 주고받으며 경제 성장을 함께 해왔다. 하지만 최근엔 기술, 반도체, 전기차 분야에서 서로 의존하지 않으려고 한다.미국은 중국 제품을 제한하고, 중국은 자국 생산을 늘리며 ‘각자 따로 가는’ 전략을 쓰고 있다. 이게 바로 디커플링이다.이 현상이 심화되면 중간에 낀 나라들, 특히 두 나라에 모두 의존하는 한국 같은 나라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디커플링은 단순한 수출입 문제를 넘어 세계 경제질서 자체가 바뀌는 신호다.중간재 의존도.. 2025. 3. 27.
쉬운 경제 공부 : 금리, 환율, 재정정책 경제는 어렵고 복잡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우리가 매일 쓰는 돈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돈을 맡길 때 생기는 이자, 해외여행에서 바꾸는 돈의 비율, 정부가 돈을 어디에 쓰는지 같은 것들도 모두 경제 개념이다. 이번 글에서는 ‘금리’, ‘환율’, ‘재정정책’이라는 세 가지 경제 용어를 유치원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아주 쉽게 풀어본다.금리란? – 돈의 가격금리는 돈을 빌리거나 맡길 때 생기는 값이다. 누군가에게 돈을 빌리면, 나중에 갚을 때는 조금 더 많은 돈을 줘야 한다. 그때 더 내는 돈이 바로 금리다. 반대로 은행에 돈을 맡기면, 시간이 지나고 조금 더 많은 돈이 되어 돌아오는데, 그것도 금리 덕분이다.예를 들어, 친구에게 1,000원을 빌렸는데 나중에 1,100원을 갚는다면, 그 100원이 바.. 2025. 3. 26.
쉬운 경제 공부 : 기축통화, GDP, 인플레이션 경제는 어른들만의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하는 것이며, 특히 돈과 관련된 기본 개념은 어릴 때부터 천천히 익히는 것이 좋다. 이 글에서는 ‘기축통화’, ‘GDP’, ‘인플레이션’이라는 세 가지 경제 용어를 아주 쉬운 말로 설명한다.기축통화란? – 모두가 믿고 쓰는 기준 돈기축통화는 나라들끼리 돈을 주고받을 때 기준이 되는 돈을 말한다. 마치 친구들이 게임할 때 “이 동전이 1점이야” 하고 정하는 것처럼, 세계 나라들은 “이 돈을 기준으로 쓰자” 하고 정한다. 지금은 미국의 ‘달러’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달러는 많은 나라에서 믿고 사용하는 돈이다. 나라들끼리 물건을 사고팔거나 돈을 빌릴 때 달러를 주로 쓴다. 그래서 기축통화라고 한다. 달러는 환전도 잘 되고, 값이 자주 .. 2025. 3. 26.